지상파DMB QBS '뉴스 크리에이터' 발대식 개최  15.09.14
 

지상파DMB QBS '뉴스 크리에이터' 발대식 개최

- 국내 최초 MCN 뉴스 '60초 모바일 뉴스'…창작자 11명 선발 및 발대식 갖고 10월 개시 -

 

대기업들과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잇따라 MCN(다중채널 네트워크) 분야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제 지상파 뉴스에도 MCN 창작 방식이 선보이게 됐다.

 

지상파DMB방송사 QBS(대표 김경선)는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지상파 최초 MCN 뉴스 '60초 모바일 뉴스'의 제작을 이끌 '뉴스 크리에이터' 발대식을 11일 오후 본사 스튜디오에서 개최했다.

 

11, 지상파DMB QBS 본사 뉴스 스튜디오에서 총 11명의 '뉴스 크리에이터' 발대식이 개최됐다 ⓒ QBS 

발대식에서는 지난 7월부터 한달 여간 진행된 공모 이후 10 1을 넘는 경쟁 오디션을 뚫고 최종 선발된 11명의 '뉴스 크리에이터'들이 소개되었다. 오디션 후, 그 동안 MCN 뉴스 제작 관련 이론 및 실습 등 교육 과정을 이수한 이들은 이날 행사에서 공식적인 방송 활동 시작을 알리는 '뉴스 크리에이터' 임명장을 수여 받았다. 이들은 앞으로 실제 뉴스 제작 및 방송 기회와 1인 뉴스 미디어 채널 개설 등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며 10월 첫 방송까지 사전 제작에도 나선다.

 

▲ 오디션을 통과한 QBS ‘뉴스 크리에이터들은 뉴스 제작 인프라 지원과 전문 교육 수료 후 뉴스 제작 및 방송 기회와 1인 뉴스 미디어 채널 개설 등의 지원을 받는다.  

 

QBS '60초 모바일 뉴스' MCN 제작 방식뿐 아니라 모바일 시청자들의 방송 소비 행태를 고려한 짧은 60초 포맷과 소셜 활성화 트렌드를 반영한 공유형 양방향 뉴스를 표방한다. 방송뿐 아니라 온라인, 모바일, 포털, SNS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동시 서비스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제작 지원 협약으로 모바일 양방향 뉴스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적용된다.

 

QBS 이희대 국장은 "방송, 언론사의 관련 공채가 최근 극소수를 선발하고 또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현실 속에 유능한 방송 인재들이 직접 자신의 능력을 발현한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동시에 이들 '뉴스 크리에이터'이 주축이 되는 새로운 형태의 뉴스 콘텐츠를 구축하겠다"고 기획 방향을 설명했다.

 

뉴스 크리에이터로 선발된 박영주씨(분야: 아나운서) "대학 방송국 출신으로 언론인을 꿈꾸며 도전한 시험이 50여번이 넘었고, 현실 앞에서 다른 직무로 취업도 경험했지만 나만의 방송을 만들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고, 권지윤씨(분야: 아나운서) "졸업 후 적지 않은 기간 동안 MC, 내레이션, DJ, 리포터까지 경험했고 최근에는 직접 개인방송을 열어 BJ를 진행해보며 MCN 분야의 가능성을 읽고 도전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연기자 경험, 무용 전공, 스포츠 전문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이들 창작자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뉴스를 자신하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규 방송뉴스를 대상으로 MCN 제작 방식을 도입한 것은 QBS가 최초이며, 현재 방송에서 정규 뉴스(보도)를 다루려면 QBS와 같은 지상파방송사업자 또는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