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BS, 건전한 거리공연 문화 알리는 ‘버스킹TV’ DMB 캠페인 진행  14.03.04
 

QBS, 건전한 거리공연 문화 알리는 버스킹TV’ DMB 캠페인 진행

- 음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 영상화로 이동 시청자와 문화 접점 확대-

 

최근의 음악계에서 '버스킹'(Busking)이라는 말은 어느새 익숙한 단어가 됐다. '거리 공연'을 뜻하는 '버스킹'은 홍대 앞, 대학로의 등에서 거리를 무대로 진행되는 공개 라이브 연주를 말한다. 아직 공식 공연을 준비하기 어려운 인디밴드들이 자신들의 음악을 들고 청중을 찾아가 들려주는 적극적인 음악 행위다. '거리의 문화' 버스킹이 이제 '거리의 TV' DMB를 통해서도 청중을 찾아갈 예정이다.

지상파DMB QBS(대표 김경선)는 버스킹 전문방송사인 '버스킹TV'와 콘텐츠 계약을 맺고 다양한 형태의 버스킹 공연 영상들을 방송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QBS는 이 방송이 음악 공연 외에도 퍼포먼스 공연 등 다양한 거리 공연물들을 영상으로 소개해 버스킹 문화에 대한 시청자들의 접점을 확산시키는 DMB형 문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콘텐츠를 제작한 '버스킹TV'는 버스킹 공연들을 기록해 스마트폰 등 스마트미디어에 콘텐츠로 공개, 이들 무명의 거리 아티스트들에게 팬들을 연결하고 또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버스킹TV의 남궁요 대표는 "영상 제작 외에도 안전한 거리공연을 위한 가이드 제작, 공연 콘텐츠 및 기부금 사이트 운영 등 아티스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건전한 거리 공연 문화의 정착을 목표로 현재도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인 '스마트 벤처창업학교'를 통해 이 사업을 시작한 특별한 이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QBS 이희대 CP(책임프로듀서) "이번 기획은 QBS의 창사 10주년 특집 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준비되었으며 자유롭고 다양한 양질의 버스킹 문화를 보다 많은 대중에게 선보여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QBS의 버스킹TV 문화 캠페인은 밴드 '아가톤'의 청계천 공개 공연, '전전긍긍'의 한강 노들길 공개 공연 영상 등을 시작으로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9일부터 QBS 채널을 통해 수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