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이도 있고 프로야구도 있고! DMB 중계 봄날!  13.04.05
 

현진이도 있고 프로야구도 있고! DMB 중계 봄날!

- 류현진 중계, 프로야구 개막 등 DMB 선호도 상승, 시청자 이벤트도 동시 진행 중 -

 

'몬스터' 류현진(26•LA다저스)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역사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루던 지난 3일. 이날 점심시간, 시내 각 식당가에도 이색 풍경들을 함께 볼 수 있었다. 식당 안 TV 앞 쪽 자리로 겹쳐 앉아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은 90년대 말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중계 시절과 다를 바 없었지만, 한가지 그 때와 다른 모습은 이어폰을 꼽고, 안테나를 뽑은 체 휴대폰으로 경기를 시청하며 식사를 하는 스마트폰족들의 수가 다수라는 점. 오는 8일(월요일) 출근길은 두 번째 선발 등판인 피츠버그 전이 예정되어 있어 이들 스마트폰 족들의 진풍경을 지하철에서도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류현진의 메이저리그는 지상파TV와 DMB외에 인터넷에선 볼 수 없다. 중계 주관사인 MBC 스포츠플러스는‘방송’중계권만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방송으로 분류되는 DMB는 이번 중계권 내역에 포함되었지만, 통신 영역으로 분류되는 유무선 인터넷 기반의 영상서비스들은 MLB본사와 별도의 중계권 영역이다.

이 때문에 현재 티빙,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 등 유무선 인터넷 기반의 N스크린 서비스들이 류현진의 경기를 중계하는 모습은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통신 기반의 유료 Data 서비스중 중계권을 확보한 것은 현재 SKT BTV가 유일하다. 단, SKT 고객들만이 대상이며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은 후 시청이 가능하고 별도의 정보이용료를 내야 한다. Data 소요는 LTE 고화질의 경우 1경기(3시간) 시청 시 약 2.7GB다.

 

지상파DMB 관계자는 류현진의 데뷔전이 있던 지난 3일 점심시간의 시청률이 평소 같은 시간 DMB 시청률 대비 약 7.6배 가량 상승했다고 밝혔고(TNmS미디어 자료) 3월말 개막한 프로야구로 인해 퇴근 시간 시청률도 최근 급속히 상승세를 타는 등 이번 봄 시작된 국내외 야구의 인기가 DMB 시청자들의 매체 선호도를 견인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상파DMB 프로야구 중계 채널인 QBS, U1, MBN 3개사는 스마트폰 전용 DMB 앱 '스마트DMB'를 통해 프로야구를 시청하고 시청소감을 남기는 시청자 중 추첨을 통해 야구용품 등을 선물하는 '스마트DMB로 프로야구 보자' 이벤트를 오는 4월말까지 공동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