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지상파DMB와 소방방재청, ‘DMB 재난방송 캠페인’ 협약 체결  13.03.12
 

지상파DMB 소방방재청, ‘DMB 재난방송 캠페인협약 체결

- 재난·재해 등 위급상황 전송 최적 매체 DMB 통한 국민안전 대비 공동 협력체제 마련 -

 

동일본 대지진 발생 2주년인 3월11일, 지상파DMB와 소방방재청이 재난•재해 대비 국민안전 방송 캠페인과 프로그램 개발 등에 공동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 지상파DMB 6개 방송사와 소방방청이 11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본관 5층 마중물터 회의실에서

‘DMB 재난방송캠페인’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소방방재청 제공)

 

11일 오전 정부중앙청사 본관에서 지상파DMB 6개 사업자(KBS, MBC, SBS, YTNDMB, QBS, U1)로 구성된 지상파DMB특별위원회(지특위)와 소방방재청은 ‘DMB 재난방송 캠페인’을 위한 협약 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태풍, 호우, 대설, 지진, 산불 등 재난•재해 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공유하여 재난대비 방송 캠페인을 제작해 지상파DMB 6사의 보유 채널로 수도권 및 전국에 수시 방영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양측을 대표하여 지특위 정영근 위원장과 소방방재청 방기성 차장이 협약을 진행한 가운데, DMB방송사측에서는 6사 편성팀장 및 캠페인 책임PD, 방재청 측에서는 김계조 방재관리국장, 방재대책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특위 정영근 위원장은 “2년 전 2011년 3월 11일 발생했던 일본열도 대지진과 쓰나미에 대한 재난경보방송은 NHK방송망을 통해 휴대폰 등으로 일본의 DMB인 원세그로 방송되었고, 이를 통해 많은 인명을 구조한 사례가 있다. 재난 시 전원공급이 차단될 경우 TV 및 통신망은 동시 정전이 되는 반면 DMB는 방송망으로 안전하게 전파되기 때문에 일본은 DMB를 재난경보매체로 적극 활용 중이다. 국내의 경우도 이러한 지상파 기반의 안정적 전파 특성과 스마트폰 등 3700만대의 단말기 보급저변, 휴대 편의성, 이동성 등 재난 방송 공공매체로서 DMB의 중요성이 최근 더욱 부각되고 있다. 국가 재난관리 전담기구인 소방방재청과의 이번 MOU는 이러한 DMB의 매체가치에 이해를 같이하고 재난 대비와 관련한 대국민 안전 망 확보에 공동 노력하게 되어 큰 의의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소방방재청 방기성 차장은 “우리 청과 DMB 6개사의 이번 협약으로 국내 최다 보급 모바일 매체이자인 재난 방송 최적 매체인 DMB를 통해 전국민에게 재난에 대한 이해 증진과 인식 제고, 대처능력 등을 전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책임PD인 지특위 편성위원회 이희대 팀장(QBS)은 “2년 전 동일본 대지진, 우면산 사태 등이 남긴 교훈은 재난•재해는 언제 어디서 우리에게 발생할지 모르며, 국민과 정부 모두가 상시 대비하는 것만이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며, 안전은 곧 진정한 국민복지라는 의도로 이번 ‘DMB 재난방송 캠페인’이 기획됐다”고 전했다.

 

3월 11일부터 내년까지 상시로 진행될 이번 ‘DMB 재난방송 캠페인’은 현재 경찰청과 실시중인 ‘DMB 미아찾기 캠페인’을 포함해 DMB가 지상파 기반의 보편적 매체로 공익적 역할과 공공 방송으로서의 책임을 보여주는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