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아빠와 함께 스포츠 체험하고 과학원리도 배워요!  12.08.10
 

여름방학, 아빠와 함께 스포츠 체험하고 과학원리도 배워요!

- 야구 체험 전 '홈런페스티벌 2012', 과천 '스포츠과학 특별전' 등 스포츠 테마 행사 인기 -

 

런던 올림픽이 이제 종반을 앞두면서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고민이 늘었다. 올림픽 열기에 한껏 들떠 몸을 들썩이는 아이들의 방학도 벌써 중반이 지났기 때문.

 

방학이 가기 전에 알차고 특별한 체험을 찾고 있는 아빠, 엄마들에게 올림픽이 열린 이번 방학 계획은 시원한 실내에서 스포츠를 테마로 온몸으로 즐기는 체험전과 스포츠 속 숨은 원리를 배우는 과학관이라면 현명한 해결책이 될 것 같다. 특히 아이들과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함께하는 데는 우리 아빠들의 참여와 실력발휘도 필수다.

 

우선 국민스포츠 야구를 테마로 한 스포츠 체험전이 양재동 aT센터에서 방학기간인 9월 2일까지 열린다. 프로야구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야구 박물관부터 투수, 타자 체험 존에 이르는 야구 테마파크 '홈런페스티벌 2012'다.

 

올해 역대 최소인 332경기 만에 500만 관중을 돌파하며 남녀노소 고른 팬 층으로 두터워진 프로야구. 이제 야구가 단순히 보는 것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는 문화로 진화 중인 가운데 1000여 평의 대형 실내 전시관에서 열리는 야구 체험 전은 이번 여름 더위로 좀처럼 야외 스케줄을 잡지 못하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야구박물관, 미니야구장, 야구교실, 로봇팔 타격기, 18.44m 투수존, 스크린야구관 등 ‘홈런페스티벌 2012’의 다양한 야구 체험관은 어린이들에게 신나는 놀이터이자 야구 규칙 등 학습을 통해 미래의 야구선수를 꿈꿔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9월2일까지 '홈런페스티벌 2012' 행사장에서는 주요 체험 종목을 대상으로 홈런, 강속구 등 최고 기록자에 시상하는 '야구 올림픽' 이벤트도 열리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아빠, 엄마의 실력도 겨뤄볼 수 있다.

 

 

자녀의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은 부모들은 자녀들이 건전한 스포츠문화를 접하고 가족이 함께 뛰며 즐길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얻을 수 있다며 만족감을 표현하고 있다.

 

 

스포츠를 주제로 한 과학관도 열리고 있다. 지난 7월 25일부터 국립 과천과학관에서는 ‘스포츠 과학 특별전'을 열고 스포츠 속 과학 원리를 쉽게 배우는 전시를 마련했다.

 

TV 중계로만 보던 조정, 탁구,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직접 체험해보고, 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가상 스포츠 게임 등을 통해 스포츠에 숨어있는 각종 과학원리들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이번 여름 올림픽을 접하고 각종 스포츠 상식에 관심을 갖게 된 어린이들에게는 유익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스포츠 체험전의 인기에 대해 '홈런페스티벌 2012' 주최사의 이희대 팀장은 "올해 야구와 올림픽 등 스포츠가 큰 관심과 인기를 끌면서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이 스포츠 체험 전을 많이 찾고 있다. 특히 이번 무더위로 인해 야외 활동보다는 시원한 실내에서 부담 없이 가족과 함께 몸으로 즐기는 실내 체험 전에 부모님들의 방문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단순한 운동이 아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스포츠.

몸으로 직접 느끼고 배우는 스포츠 체험을 통해 체력도 기르고 공부도 하는 일석이조의 건강한 방학 나기가 이번 여름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마지막 방학과제로 남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