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DMB 보도자료] “거실에서 스마트TV? 거리에선 스마트DMB!”  11.05.19
 

 

"거실에서 스마트 TV? 거리에선 스마트 DMB!"

 

• 지특위, 가장 쉬운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 “스마트DMB” App 선보여

• 대용량 동영상은 방송으로, 빠른 정보 검색은 통신으로 … 최적의 주파수 활용 방안 제시

• 기존 DMB스마트폰 사용자도 <무료 앱> 다운받아 사용 … 5백만명 당장 사용 가능 예상

 

 TV와 인터넷을 동시에 사용한다는 스마트TV 열풍이 거실을 뛰쳐나왔다. 


DMB폰에서 방송을 보면서  동시에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함께 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한 것. 이름 하여 “스마트DMB”.  지상파DMB특별위원회(이하 지특위)가 6개월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늘(19일) 선보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무료 애플리케이션이다.


40~50인치 화면의 값비싼 스마트TV가 자랑해 온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  즉 방송 시청과 인터넷 검색 을 동시에 사용하는 서비스를 , 손 안의 TV- DMB폰에 구현한 것이다. 방송사가 제공하는 프로그램 부가 정보나 연계 서비스는 물론, 온라인 검색이나 소셜미디어 같은 스마트폰 서비스들도 DMB를 보면서 동시에 쓸 수 있다. 커다란 리모콘을 들고 있어야 하는 스마트 TV와 달리, 스마트 DMB는 예전과 똑같이 단말기만 들고 이런 서비스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궁금하면 그냥 터치만 하면 된다.


따라서 ‘스마트DMB’를 사용하면,  KBS ‘1박2일’을 보면서 출연자들의 방송 뒷이야기를 바로 찾아보거나, MBC ‘나는 가수다’에 새로 출연하는 가수의 정보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SBS 드라마 ‘49일’의 지난 줄거리나, YTN뉴스에 등장한 신조어도 터치 한 두 번으로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물론 방송은 끊임없이 계속 시청하면서다. 한마디로 방송과 통신 서비스를 동시에 사용하는 가장 쉬운 서비스다.


이는 TV방송 프로그램에 나왔던 내용들이 곧바로 포털의 검색어 순위를 좌우하는, 요즘 시청자들의 시청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는 서비스이다.  특히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한 이런 방통융합 서비스는 모바일 방송 시청자가 우리나라의 2배가 넘는 일본에도 없는 세계 최초의 서비스다. 대한민국의 모바일 방송 DMB가 모바일 미디어의 스마트 시대에 획을 그은 셈이다.


“상방하통(上放下通 )”, 즉 위는 방송, 아래는 통신서비스라는 화면 구성만 보면 DMB2.0과 유사한 점도 있지만, 들여다보면 비교가 되지 않는다. 스마트폰의 기능을 최대한 살려, “고품질 서비스를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대용량의 동영상 방송 콘텐츠는 방송망으로 효율적으로 수신하고, 인터넷 검색 같은 부가서비스는 빠른 와이파이나 3G 이동통신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모바일 환경에서 최적의 주파수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대용량 동영상 사용자 때문에 이통사들의  무제한 요금제가 흔들리고 있는 요즘, 더욱 주목받는 서비스라 할 수 있다.


필요한 것은 <DMB수신이 되는 안드로이드 폰>이면 끝.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방송사별로  별도의 앱이 아니라, ‘스마트DMB’ 하나만 다운 받으면 모든 DMB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DMB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사용 가능한 시청자 수만도 5백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특위는 아예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DMB 스마트폰에 이 앱이 사전 탑재될 수 있도록, 단말제조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김경선 지특위 위원장은 “지상파DMB 6개사가 모바일 미디어의 스마트 시대를 열기 위해, 공동 개발을 통해 하나의 앱을 선보인 것은, 그만큼 이 서비스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스마트DMB서비스의 이용 패턴을 분석한 지역별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등, 다양하고 발전된 서비스가 끊임없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도 “Hybrid 스마트 DMB 기술개발”이란 국책과제 등을 통해, 진화된 스마트dmb 부가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엔 방송 음영지역에서 통신망이 방송망을 보완하는 이른바 Hybrid  서비스의 개발까지 포함돼 있다.  송경희 전파방송관리과장은, "지상파DMB는 작년 말 기준으로 누적단말 4,200만대가 넘는 등 양적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고, 금번 스마트DMB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DMB가 방통융합매체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며 정부차원에서도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DMB 애플리케이션은 수도권 6개 방송사가 주관하고 ETRI가 원천기술을 개발/제공하여 옴니텔/넷앤티비 컨소시엄이 어플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